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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성한 글

기독교 세계관으로 바라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기독교 세계관으로 바라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창조 :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31-32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에 사람을 지으시고 “심히 좋았더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처음에 세상을 지으실 때는 타락한 상태가 전혀 없는 매우 아름답고 온전한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한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영광의 사역에 우리 인간이 참여하기를 원하셨고,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문화명령 (창 1:28) 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선하신 구조 안에서 문화명령을 받아 이 세계를 가꾸고 발전 시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인간의 목적이었습니다. 

질병은 어떻게 창조되었던 것인가요?
질병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질병은 인간의 죄로 인하여 이 세계로 들어온 타락의 결과입니다. 
이처럼 질병은 하나님께서 처음에 지으신 선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조에 속하지 않는 죄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타락 :

첫 타락은 아담과 하와로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명령을 불순종하였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본인이 죄의 판단 기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에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셨고,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의 결과로 인간은 죽음 아래에 있게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이후부터 모든 인간은 죄의 세력 아래에서 있으며, 죄의 삯인 사망을 겪게 됩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사망의 결과를 얻게 되었고, 그 결과의 하나가 질병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면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질병의 원인이 인간의 죄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세상은 죄로 오염되었고 또한 우리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질병을 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구속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으며, 인간은 이신칭의를 통해 구속을 얻을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영원한 사망 안에 있던 우리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그 감격함으로 성화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성화의 삶을 누리는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의무가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의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우신 구조 안에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대답은 코로나라는 질병 자체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것을 말씀하시고 어떤 것을 계획하셨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저는 이 코로나의 사태가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는 교회의 기능 즉, 예배, 성도의 교제, 심방과 양육 등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질병의 전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것에 제약을 받으면서 교회 안에서 함께 모여 행했던 모든 일들이 온라인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많은 성도들이 경건생활을 잃거나 또는 심지어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모습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똑같이 예배를 들일 수 있고, 성도의 교제도 소그룹으로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었을텐데 왜 이런 현상이 생겼던 것일까요?
저는 이러한 원인 중 하나가 교회가 교회의 역할인 말씀과 교제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그 외의 것들에 더 집중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대의 많은 교회들이 세상의 즐거운 요소들을 가져와 교회 안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거나, 교회의 건물이나 내부의 장비에 많은 돈을 투자하여 웅장하고 
거룩한 분     위기를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프로그램 중심적, 분위기 중심적 교회들은 코로나 이후에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교회란 무엇인가?”, “예배란 무엇인가?”, “성도의 교제란 무엇인가?” 등의 본질적인 질문들에 대하여 고민하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본질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성 :
하나님 나라가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 : 3 ~ 4)

모든 질병은 없짐
거룩, 기쁨, 섬김, 풍요, 영광 만 남음
하나님과 가장 친밀한 교제 , 영원한 예배의 삶